속초시는 지난 5일 안정적인 물 공급 환경 구축을 위해 5일 상수도 관망 전문 유지관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속초시는 지난 5일 상수도 관망 전문 유지관리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한 관리 체계 구축에 나선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유량·수압·수질 데이터를 정밀 분석해 누수 및 수질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보다 안정적인 물 공급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3년간 총 25억원이 투입되며, 현대화 사업을 통해 조성된 26개 소블록의 유수율 85% 달성과 유지를 목표로 한다.
특히, 이미 유수율 85% 이상을 기록한 7개 블록은 현재 수준을 유지하는 데 집중하고, 나머지 19개 블록은 유수율을 해당 수준까지 끌어올린 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누수 의심 구간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신속한 조치를 연계하여 누수량을 줄이는 동시에 유수율을 더욱 높이는 방향으로 상수관망 관리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2019년부터 2024년까지 ‘지방 상수도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 가운데 시내 상수관로를 26개 소블록(block system)으로 구획하고 도심 지역의 노후 상수관로 25km를 교체했다. 그 결과, 목표 유수율(85%)을 크게 웃도는 92.4%의 유수율을 달성한 바 있다.
유수율은 정수장에서 공급된 상수도 중 실제 요금 수입으로 확인되는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높은 유수율은 그만큼 누수가 적어 수도 공급 과정에서 손실이 적음을 뜻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상수도는 시민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필수 인프라”라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상수도 관망 관리를 통해 시민들이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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