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이 오는 28일까지 ‘2025년 군 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을 받는다.
보상 대상자는 2024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해당 지역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한 주민(외국인 포함) 또는 2020년 11월 27일부터 2023년 12월 31일까지 거주했으나 보상 신청을 하지 못한 주민이다.
양양군의 군 소음 피해 보상 지역은 강현면 515항공대대 비행장과 102사격장 인근 지역으로, 개인별 보상금 지급 여부는 군소음포털(https://mnoise.mnd.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상금은 소음 기준에 따라 월별 차등 지급된다. 비행장의 경우 도심지역은 85dB 이상, 기타 지역은 80dB 이상일 때 보상 대상이 되며, 사격장의 경우 대형화기는 84dB 이상, 소형화기는 69dB 이상부터 보상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1종 지역(소음도 95dB 이상)은 월 6만원, 2종 지역(90~95dB)은 월 4만 5천원, 3종 지역(80~90dB)은 월 3만원이 지급된다.
신청은 2월 28일까지 정부24(www.gov.kr)에서 ‘군 소음 피해 보상금 지급 신청’을 검색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신청 서류를 갖춰 양양군청 자치행정담당관 자치행정팀(670-2359)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보상금 심의는 오는 5월에 진행되며, 이의 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8월 중 보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홍기성 기자 cog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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