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계 안전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이 운영 요령을 배우고 있다.
양양군농업기술센터(소장 황병길)는 본격적인 봄철 영농기를 앞두고 농업인을 위한 농업기계 안전교육을 오는 14일까지 농기계 임대사업소 본소 교육장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사전에 신청한 농업인 300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트랙터 △농용굴삭기 △보행관리기 등 주요 농기계의 안전한 사용법을 익히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트랙터와 농용굴삭기는 운전 실습과 작동 기술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뤄지며, 보행관리기는 피복 작업 및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포함하여 농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또 양양군농업기술센터는 4억3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노후 농기계를 교체하고, 방제용 드론 6대를 신규 도입할 계획이다. 이 드론들은 관내 농협에 위탁 운영되며, 병해충 공동방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아울러, 농기계 사용 미숙으로 인한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교육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황병길 농업기술센터소장은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임대사업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또한, 안전교육을 강화해 농업인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월부터는 봄철 농기계 임대사업이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주말과 휴일에도 임대를 지원할 예정인 가운데 이를 위해 필요한 인력과 장비, 부품 등을 철저히 준비해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기계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홍기성 기자 cogship@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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