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한국등산·트레킹지원센터(이사장 서경덕)는 국립속초등산학교의 올해 연간교육계획을 수립하고, 등산안전 인식개선과 선진 등산문화 조성을 위한 4대 중점 교육 방향을 제시했다. 4대 중점 교육 방향은 △자유학기제·고교학점제 운영 확대 △산림·산악 전문인 양성 △교육현장 안전관리 체계화 △아웃도어 트렌드를 반영한 교육 개발 및 보급이다.
교육과정은 일반교육 7개 과정(39회)과 전문교육 11개 과정(62회) 등 총 18개의 교육과정을 101회에 걸쳐 운영할 예정이다.
일반교육과정에는 청소년 대상의 공교육 과정인 자유학기제 ‘텐트밖은 설악’, 고교학점제 ‘등산과 야영’을 비롯해 ‘공직자·기업체 근로자 연수’, ‘엄마·아빠와 함께하는 정글의 법칙’, ‘찾아가는 등산학교’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흥미로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다. 그 중 ‘등산과 야영’은 국립속초등산학교와 속초양양교육지원청이 협력해 개발한 전국 최초의 등산 및 산림 분야 공교육 프로그램이다.
전문교육과정은 ‘암벽·빙벽 등반’, ‘산악구조대 구조역량 강화 교육’ 등 9개 과정, 국가전문자격 2개 과정(숲길등산지도사, 산림레포츠지도사) 등 모두 11개 과정이 진행된다. ‘암벽·빙벽 등반’은 체계적인 산악전문가 대상 맞춤형 안전교육을 위해 초·중급 교육과정으로 세분화해 운영한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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