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를 맞아 양양군은 ‘글로벌 플랫폼, 열린 스마트 미래도시 완성’을 목표로 총력전에 나선다.
군은 민선 6기와 7기 군정을 계승해 도전하는 자세로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데 주안점을 두고 민선 8기의 마무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군민들과 강원특별자치도민들의 숙원인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을 비롯해 연어산업화와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 등 각종 인프라가 실질적인 군민 복지증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지렛대가 되도록 맞춤형 스마트 도시 완성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동해북부선 양양역세권 사업 맞춤형 추진 △육상연어양식단지 조성사업 본격화 및 시너지 창출 △농촌 신활력·스마트팜 활성화 및 클린 국가어항사업 인프라 확충 △사이클경기자 에어돔 조성사업 △풍수해 생활권 조성 통한 안전 도시 만들기 △서핑·워케이션 스마트 연계 활성화 추진 등 미래형 스마트 융·복합 안전도시 만들기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와 관련, 군은 민선 8기에 완성된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인 남대천 샛강, 생태환경 복원과 생태관광지 조성, 수변산책로 및 휴게 쉼터 조성, 파크골프장, 수상레포츠 체험센터 등 혁신적인 핵심사업을 발굴해 산업화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갈 수 있도록 체계화에 속도를 낸다.
군은 민선 6기와 7기에 이은 8기의 완성도를 높이며 각 분야의 스마트화를 실제 생활에 접목하는 동시에 주요 핵심사업과의 시너지 창출로 양양군이 소멸위기 도시에서 미래형 스마트 도시로 안착할 수 있도록 경쟁력 강화에 주력할 계획이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 ‘순조’
새해를 맞아 양양군의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설치사업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군은 현재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조성사업 착공에 따른 설계와 전기·통신공사 발주 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올 상반기부터는 지주대 설치를 비롯한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된다.
설악산 오색케이블카는 오는 2026년 하반기(9월) 완공을 목표로,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 오색리 466번지 하부정류장에서 시작해 끝청 아래 해발 1,430m까지 3.3km구간에 설치된다. 시점과 종점을 제외하고 노선에는 모두 6개의 지주가 설치되며, 8인승 곤돌라 53대가 편도 15분 정도로 운행하게 된다.
특히, 시간당 최대 825명이 이용할 수 있고, 케이블카 종점에서 대청봉까지 직선거리는 1.52km로, 케이블카가 완공되면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대청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군은 오색케이블카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해 케이블카 하부정류장 인근에 생태탐방로인 ‘오색오향’ 풀내음길 조성사업에 나서고 있다. 이곳은 다채로운 숲 생태를 탐방할 수 있도록 서면 오색리 하부정류장과 인접한 곳에 보행데크와 생태탐방로, 풀내음쉼터 등을 조성하게 된다.
오색케이블카 탑승객들은 공용타워주차장에서 데크를 따라 오색1리 마을회관을 지나 생태탐방로를 거쳐 별빛 보행데크와 풀내음쉼터에서 힐링한 후 하부정류장에서 곤도라를 타고 정상까지 향하게 된다.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 ‘순항’
국내 최초로 추진 중인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도 공정률 50%를 넘기며 순항하고 있다.
양양군과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손양면 498-4번지 일원에 5만8,152㎡의 사업부지에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 공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곳은 남대천으로 오르는 첨연어가 생존율을 높여 하구에서부터 자연산란장으로 자연스럽게 유입되도록 세계에서 가장 오래전에 설치돼 운영되는 캐나다 위버클릭 연어자연산란장을 벤치마킹해 친환경 공간으로 꾸미고 있다. 연어자연산란장은 연어의 소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하천수로를 중심으로 연어연구관과 연어전시체험관, 야외학습장, 생태공원, 관찰마운드, 관찰데크 및 트레킹코스 등 교육과 체험시설이 들어서고, 주차장 등 공공편익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일본 무라카미시가 세계 최초로 연어박물관에 조성한 연어의 자연산란 관찰수로도 구축한다는 방침이어서 연어의 자연산란장면을 직접 볼 수 있는 국내 최초 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양양군과 동해생명자원센터는 이 시설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봄에는 황어, 여름에는 은어 등 남대천의 향토어종을 자연하천수로로 유인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에 앞서 그동안 15개 어도를 개선하는 동시에 토속어종들의 치어 방류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연어자연산란장이 들어설 남대천의 생태복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스마트팜, 로컬푸드 산업화 ‘견인’
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거점으로 글로벌 플랫폼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스마트 농업체계 완성도 높이기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해 스마트팜 국비 지원사업에 선정된 후 스마트 농업체계 육성을 통해 지역을 스마트 농업 수도권 전진기로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을 세우고 본격 추진에 나서고 있다.
스마트 농업분야를 선도하는 로컬푸드마켓 매장인 ‘매일 9홉시’는 맞춤형 슬로푸드 형태로 운영되면서 활성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양양군 양양읍 일출로(570) 양양웰컴센터 2층에 133㎡(약 40평) 규모로 오픈한 매일 9홉시는 지역에서 생산한 다양한 품목을 공정거래 방식으로 판매하며 실질적인 양양군의 로컬푸드 첫 단추를 꿰고 올해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매일 9홉시에는 관내 93개 생산자 및 농가가 특정 시기와 계절에 만날 수 있는 약 300여개의 지역 농특산물을 판매하며, 소비자들은 한정판 상품을 구매하는 것과 같은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일 9홉시는 양양군과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이 4년에 걸친 연구와 개발 등을 통해 완성도를 높이며 지방소멸 위기 극복의 대안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협업을 강화하며 건강한 먹거리의 선순환 공급을 통해 기존의 산업구조를 바꿔나가는 것을 핵심으로 스마트 혁신을 덧입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농촌과 농업의 전통적 산업구조를 미래형 혁신모델로 개선하는 견인차 역할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로컬푸드 산업화의 체계를 완벽하게 구축한 후 로컬푸드 상품화 기반 마련과 유통활성화센터인 로컬푸드 직매장을 건립하는 등 로컬푸드 산업화를 본격화하는 데 힘을 쏟으며 스마트 농업을 주도하고 있다.
산악·해안교차 낙산지구 개발 속도
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개통과 연계해 종합여객터미널을 구심점으로 낙산지구 개발사업도 을사년 새해부터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이다. 40년 만에 이전한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연계한 육상교통 허브 역할을 해내며 양양군을 사통팔달 동해안의 입체적인 교통거점으로 견인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시설은 서울양양고속도로와 직결돼 서울 강남터미널 노선이 심야 프리미엄까지 운행,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의 교통 편의를 돕고 있으며, 올해도 농어촌 투어의 출발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연계 교통망의 이용 편의를 위해 택시승강장과 함께 시내버스 회차 구역도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주차장도 최대 100여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이처럼 양양종합여객터미널이 산악과 해안의 교차관광 거점에 위치함에 따라 군은 국도 46호선 오색령과 이어지는 간선 도로망 확충에 속도를 내는 등 입체적인 교통 허브망 구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더욱이 오는 2027년 개통 예정인 동해북부선의 양양읍 송암역이 바로 지척에 자리해 철도와 함께 대형 역세권 형성이 가시화되면서 핵심지역으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양양농협의 대형 하나로마트까지 완공되면 인근 낙산 신도시의 배후지구로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남대천 르네상스 시대 ‘활짝 젖혀’
군은 새해를 맞아 글로벌 스마트 플랫폼 구축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서핑산업화와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 등 핵심사업을 연계하며 지역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젖줄인 남대천에서부터 본격화하며 ‘르네상스 시대’를 활짝 열어가고 있다.
남대천을 중심으로 파크골프장이 전국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면서 진정한 힐링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단풍관광을 겸한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남대천을 찾아 ‘인생 파크골프’를 즐기며 쉼표를 찍고 있다.
또 국화전시를 통해 다양한 힐링 코스를 구성하면서 남대천의 브랜드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대회는 남대천과 동해를 배경으로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최고의 마라톤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을을 대표하는 송이&연어축제도 남대천 둔치에서 통합해 열리면서 남대천과 설악산을 배경으로 ‘자연과 경제’를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지속성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관람객 중심의 편리한 동선 구성과 만족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남대천의 저력을 여실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군이 운영하는 남대천 퐁당퐁당 물놀이장은 최대 수심을 30cm 이하로 조성해 유아용과 어린이용으로 구분, 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동되면서 매년 수도권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스마트 도시 만들기 행정력 집중
군은 민선 6기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플랫폼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인 가운데 분야별 스마트화를 통한 시너지 극대화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올해는 대한민국 유일의 연어도시 브랜드 완성을 목표로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과 함께 스마트 육상양식단지 구축사업을 본격화하며 연어산업화를 바탕으로 한 산업구조 개편에 나선다.
또 스마트팜 조성사업을 통한 농업 분야의 실질적인 산업화를 추진하고, 도시재생사업의 활성화를 견인하며 주민들의 삶의 질 높이기에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
특히, 산악과 해안의 교차관광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에 적극 투자할 예정인 가운데 낙산지구 도심화와 함께 동해북부선 연결사업에 따른 양양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군은 서핑지구 활성화를 위해 실내 서핑장 조성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이며, 스마트 서핑도시를 위해 구축한 ‘고고양양’ 웹과 연계한 다양한 스마트 서핑해변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한다.
여기에 현재 침체한 양양국제공항의 활성화를 위해 강원특별자치도와 함께 파라타항공 등 주요 국내 항공사를 기반으로 한 모기지공항 정상 운영에 행정력을 쏟을 계획이다.
군은 양양국제공항을 거점으로 육상연어양식산업화가 본격화하면, 화물운송을 통한 수출 기반을 크게 강화하며 무역수지 활성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적인 서핑 거점 해변을 대상으로 워케이션과 요가 등 다양한 스마트 관광인프라를 덧입힌 ‘스마트 서핑 관광도시’ 조성사업을 확대, 관광분야의 글로벌 스마트화 작동을 견인한다는 구상이다.
군은 주요 핵심사업의 글로벌 스마트 플랫폼 완성도 높이기에 발맞춰 올해를 인구소멸 극복을 위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경쟁력 있는 도시 만들기’의 원년으로 삼고 교육분야의 스마트 시스템 가동 등 맞춤형 복지정책 실현에 나선다.
글로벌 플랫폼 거점도시 구현을 목표로 정확하게 10년을 맞는 을사년 새해, 양양군은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국가기간망 사업을 모기지로 오색케이블카, 연어산업화 등 지역특화 사업을 국가 인프라 사업으로 전환해 내며 스마트 완성도 높이기에 나서 더욱 기대된다.
소멸위기 극복 대안 전환점 마련
민선 6기와 7기를 발판 삼아 동해안 글로벌 플랫폼으로 도약하고 있는 양양군은 2025년 을사년 새해 맞춤형 스마트 도시 조성에 속도를 낸다.
군은 민선 6기부터 추진해오고 있는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글로벌 플랫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동해북부선과 양양국제공항 등 입체적인 교통망 조성,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 차별화된 정주 공간 조성, 미래 농수산업 모델 제시,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화, 청년행복 공공임대주택 건설, 재난안전망 구축 등과 연계해 소멸위기 극복을 위한 전환점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남대천 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은 생태환경 복원과 생태공원, 주민참여정원, 파크골프장, 수상레포츠체험센터, 수변 산책로 및 휴게쉼터 조성 등으로 명품 힐링 장소로 탈바꿈하면서 방문객들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남대천 르네상스를 글로벌 플랫폼 거점으로 삼고 동해북부선과 양양국제공항 등 입체적인 교통망 구축에 더해 재난안전망 시스템 강화 등 스마트 안전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탁동수 부군수는 “우리나라 연어의 모천인 남대천이 글로벌 생태하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친환경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안착시켜 글로벌 경쟁력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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