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유케어센터는 '2023년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속초시가 지난해 4월부터 도입하여 시행 중인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가 어르신과 자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르신 ‘병원동행서비스’는 65세 이상 어르신의 병원 이용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병원 진료 시, 이동 동행부터 접수·수납까지 보호자의 역할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속초유케어센터와 협약을 맺고 추진한 결과, 지난해 이용자가 12월 누적 100명을 달성했다.
사업 초기인 4월과 5월의 이용자 수는 각각 2명과 3명으로 저조했으나, 속초시와 수행기관인 속초유케어센터가 현수막 게첨과 지역 축제 등을 통해 다양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전개한 결과, 10월 24명, 11월 19명 등 이용자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또 지난해 12월 말 서비스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만족도가 10점 만점에 9.8점을 기록했으며, 이용자의 대다수가 추후 재이용 의사가 있다고 응답해 사업 초기 실효성이 두드러졌다.
한편, 병원동행서비스는 편도 2시간 이내 거리의 병원 이동 시 이용 가능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서비스 이용 요금은 기본 1시간 5,000원, 추가 30분당 1,500원이 부과되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감면 혜택을 적용받아 기본 1시간 1,000원, 추가 30분당 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병원 이동 시 발생되는 교통비는 이용자 본인이 부담한다. <전화신청 : 033-635-1477>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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