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장 이·취임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박주희 제24대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지난 1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기는 3년.
속초시여성단체협의회(이하 속초여협)는 이날 오전 속초농협 하나로마트 엑스포점 대강당에서 안금주 제23대 회장과 박주희 제24대 회장의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박 신임 회장은 대한적십자속초지구협의회 설악봉사회 회장, 속초시자원봉사센터 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사)한국부인회 속초시지회 회장을 맡고 있다. 속초여협에서는 사무국장과 감사 등을 지냈다.
박 회장은 “역대 회장님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신임 집행부와 단체 회장님들과 함께 겸손한 마음으로 섬기는 봉사를 하고, 여성의 건전한 의식 제고와 자질향상, 사회단체와의 교류 및 협력을 통한 양성평등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랜 세월 쌓아온 여성계 선배님들의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속초시 여성단체들이 화합하고 존중받고 웃으며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취약계층과 다문화가정, 장애인, 청소년들을 위해 봉사할 수 있는 여성단체협의회를 만들겠다”고 했다.
속초여협은 20개의 여성단체와 1,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그동안 여성 권익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며 양성평등 및 저출산 극복 캠페인, 소외계층 생신상 지원, 결혼이민자 산모를 위한 출산 및 산후조리 지원, 애향장학금 기부 등 지역사회 곳곳에 따뜻한 손길을 전해 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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