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카약 페드레이션클럽 선수들이 속초 영랑호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속초시 제공>
카누 선진국인 러시아 카누팀이 동계전지훈련을 위해 속초를 찾았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카약 페드레이션클럽 지도자 2명과 선수 4명은 지난 16일부터 영랑호 카누경기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속초시카누연맹의 주선으로 속초를 찾게 된 이들은 2월 11일까지 1차 훈련을 하고, 2월 19일부터 3월 22일까지 2차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러시아 카누팀의 훈련일정에 맞춰 국내 카누 선수들의 속초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구리여자중·고등학교 선수 12명은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속초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실시했으며, 2월 중 또 한 차례 방문할 계획이다. 서울 강동구청 선수단 9명도 2월 중 속초를 찾을 예정이다.
한편, 속초시는 지난 15일 현재 축구 34개팀, 야구 17개팀, 태권도 23개팀, 육상 9개팀, 농구 10개팀, 카누 5개팀 등 총 8종목 101개팀 2,268명이 속초에서 동계전지훈련을 확정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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