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체육회가 새해부터 스포츠 마켓팅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22년 출범한 양양군체육회가 을사년 새해를 맞아 김연식 회장과 회원들을 중심으로 체육 분야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겨울 동계전지 훈련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해 제59회 강원특별차지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양양군체육회는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바탕으로 오는 24일까지 2025전국유소년축구 양양 동계 전지훈련을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에 올인한다.
지난 7일부터 시작한 전국유소년축구 동계 전지훈련은 양양공항구장과 하조대 축구장 등 2곳에서 18일간 선수 1,200여명과 가족 1,600여명 등 누적 4만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양양군과 체육회는 전지훈련 방문팀에 시설 무료 제공 등 시설 사용의 인센티브와 다양한 혜택을 지원해 만족도를 높여 나갈 예정이며, 전지훈련 방문팀 간 교류 활동과 스토브리그 운영 등을 통해 전지훈련의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은 스토브리그로 운영하며, 성적이 우수한 팀에게는 향후 양양군에서 개최될 리틀K리그 유소년 축구대회, 남대천르네상스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왕중왕전의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2025 전국유소년축구 동계전지훈련이 18일간 양양에서 스토브리그로 운영된다.
군과 체육회는 유소년축구클럽의 전지훈련을 시작으로 대한사이클연맹의 BMX 꿈나무선수 동계 전지훈련, 중학교 엘리트부 BMX 전지훈련, 20여개 농구클럽팀 합동 전지훈련 등을 순차적으로 유치할 예정이어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체육 진흥 등에 큰 도움이 기대된다.
지난 2022년 12월 22일 민선 2기 양양군체육회장에 당선돼 군민들의 기대 속에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힘차게 출발한 김연식 회장은 취임과 동시에 ‘소통하는 체육회, 새로움을 준비하는 체육회’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체육분야 활성화를 통한 지역경제 부양에 많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축구, 사격, 야구, 농구, 육상, 바둑 등 유·청소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클럽화를 유도하는 동시에 자체적으로 운영체계를 확립, 생활체육 기반을 조성하고, 양양군 체육의 경기력 향상과 관내 유·청소년 인재 조기 발굴 및 소년체전, 도민체전, 전국체전 입상 가능 종목에 대한 경기력 향상 등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체육회는 생활체육교실 사업으로 생활체육 및 장애인지도자를 배치하고 체육교실을 개설해 지역 노인, 가정주부, 청소년, 저소득층 등 다양한 체육활동 소외계층이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으며, 참여자를 중심으로 동호인회 결성을 권장하며 지역주민에게 체육활동을 통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김연식 양양군체육회장은 “지난해 제59회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반으로 글로벌 체육 명품 도시 완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을사년 새해도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생활체육으로 건강을 다지려는 군민들도 함께 늘고 있는 만큼 군민들의 건강증진을 도우며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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