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창근 작가의 ‘회전 속에 담긴 꽃 이야기’ 전시작품.
장창근 사진작가가 속초시립도서관 갤러리에서 지난 8일부터 ‘회전 속에 담긴 꽃 이야기’를 열고 있다. 전시회는 오는 3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장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작품은 자연의 섬세한 아름다움과 그 속에 담긴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한 시도이다. 꽃을 중심에 두고 원형의 움직임으로 둘러싼 배경은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을 상징한다”며 “때로는 혼란스럽고 때로는 역동적이지만, 결국 중심에 존재하는 고요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과정”이라고 전시작을 소개했다.
이어 “‘오래 보아야 아름답다. 너도 그렇다.’라는 문구는 작품의 핵심 메시지”라며 “단순히 시각적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사람과 삶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시간을 들여 바라보고, 느끼고, 이해할 때 비로소 발견할 수 있는 깊이를 상징한다”고 덧붙였다.
장창근 사진작가
장 작가는 해당 주제로 앞서 지난해 12월 (사)한국사진작가협회가 서울시 양재 at센터에서 연 2024 제9회 대한민국 사진축전과 서울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개최된 한국사진작가협회 사진예술아카데미 사진작가과정 제4기 기획전에 참여했다.
장 작가는 대한민국사진대전 특선, 강원도사진대전 대상, 한국어장·어항·어촌사진공모전 대상, 전국하천사진공모전 대상 등 다수의 공모전에서 수상하고, 개인전과 그룹전 등 다양한 전시회를 열었다.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의 본부이사와 촬영지도위원, 사진교육지도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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