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개발사업의 중심에는 늘 주민들이 있다는 소신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양양군 이상길(50, 사진) 관광개발담당은 양양국제공항 관광단지 조성사업을 비롯해 오색지구 관광활성화 등 양양군의 관광활성화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 양양군이 승소한 낙산월드 민속촌의 장기간 법정공방에 치밀하게 대응했고 낙산월드 민속촌의 후속사업 구상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국민들의 혈세로 추진하는 각종 개발사업이 실제 지역주민들과 지역발전에 도움이 돼야 하기에 주민들의 의견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민의 입장에서 각종 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하면 효과는 물론 만족도 또한 높아지게 됩니다.”
이 담당은 오색케이블카의 거점지역인 오색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오색온천의 시설 개선을 계획하고 있다. 또 최근 양양지역이 전국의 서핑마니아들로부터 각광받고 있어 동산과 죽도해변을 중심으로 한 서프시티 조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 담당은 “수요자 중심의 행정이 구현될 때 지역발전의 효과도 커진다”고 말했다.
현남면 남애3리가 고향인 그는 현남중학교와 속초고(32회)를 졸업하고 지난 92년 지방행정직 9급 공채로 들어와 손양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산업과와 문화공보실, 환경복지과, 건설과, 기획감사실 등 주요 부서를 두루 거쳤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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