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극협회 속초지부가 지난 12월 31일 제3회 속초연극예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사)한국연극협회 속초지부(지부장 신오일)는 지난 12월 31일 교동의 한 음식점에서 제3회 속초연극예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속초연극예술상 대상은 극단 청봉의 김수정 회원이, 공로상은 극단 파·람·불의 남상진 회원이, 신인상은 프리랜서 조은진 회원이 각각 수상했다. 속초시장 표창은 극단 청봉의 김성호 회원이 받았다.
신오일 지부장은 “속초연극예술상을 수상한 회원들에게 축하를 드린다”며 “2025년 을사년에는 더욱 큰 열정으로 연극에 임하는 속초연극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연극협회는 지난해에도 다양한 작품으로 공연을 펼쳤다. 극단 청봉(대표 최은희)은 제41회 강원연극제에서 극단 파·람·불(대표 김강석)과 협업한 <란>으로 금상을, 하늘천땅지(대표 정경숙)는 <만리향>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청봉은 9월에 청호동 아바이마을에서 실경연극 <나와 바다이야기>를 속초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
극단 파·람·불은 2024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으로 힐링 코미디연극 <11번가 불청객>과 <6월 26일>을 무대에 올렸다. 파·람·불은 지난 202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올라 연극 <옥이가 오면>을 공연하고, 지난해에 이어 축구연극 <PASS>를 도립극단과 함께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했다.
속초연극협회는 속초문화관광재단과 협력해 속초의 삶과 고유한 음식문화를 주제로 한 창작 연극 <동쪽의 밥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