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명준 고성군수가 최근 리모델링을 마친 화진포 해양박물관을 살펴보고 있다.
민선 8기 함명준 고성군정 ‘순항’
한반도의 허파로 불리는 최북단 청정 고성군이 함명준 군수의 민선 8기 핵심사업 역점 추진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며 동북아 평화관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고성군은 동해북부선과 동해고속도로 종착역 등 남북 교통망 십자형 교차 거점지역의 이점을 살려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을 전환점 삼아 ‘글로벌 평화·관광 거점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함 군수의 민선 8기 3년차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괄목할만한 성과를 토대로 친환경 지역개발사업을 맞춤형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지정 추진
고성군이 화진포 일대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하기 위해 제출한 신청서가 지난 16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해양수산부로 전달되면서 본격화하고 있다.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추진되면, 파급효과 1조2,479억원, 일자리 창출 효과 7,576명 등 획기적인 경제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위해 군은 범 도민 차원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정책자문단을 발족해 도내 여론과 도민 역량을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통일전망대, ‘생태·안보’ 거점 탈바꿈
특히, 군은 통일전망대 일원을 산림이용진흥지구로 지정, 각종 규제를 완화하는 동시에 친환경 산림자원을 효율적으로 이용·개발하기로 하고 추진에 나서고 있다. 이 사업은 도내 최초로 추진하며, 앞서 군은 지난 6월 도에 지정을 신청했으며, 최근 심의를 통과해 지정이 고시되면 통일전망대의 노후화된 시설 개선은 물론 이용객들의 편의를 증진하는 등 최북단 접경지역을 세계적인 ‘생태·안보·평화·관광지’로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해양심층수 산업화 새 전환점 마련
이와 함께 군은 해양심층수 산업화를 위해 해양심층수 치유산업 활성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죽왕면 오호리 일원을 해양치유지구로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를 기반으로 고령인구의 증가, 만성질환,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의 급증에 따른 새로운 건강관리인 해양치유 의료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해양 치유 지구 지정 공모에 대비해 해양심층수 및 치유자원 조사, 치유 프로그램 개발, 해수 요법(탈라소테라피)을 구상하고 있으며, 의견 수렴 후 기본계획을 수립, 내년 상반기 지정을 목표로 세부 지침을 마련할 예정이다.
해양박물관 맞춤형 리모델링 관심
군은 올해 총 8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 11월 화진포 해양박물관 리모델링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다양한 주제의 수족관과 참여형 첨단 디지털 콘텐츠로 사계절 관광시설로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연근해서만 볼 수 있는 특색있는 생물을 전시하면서 맞춤형 특화 해양박물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동해안 대표 해양관광지 자리매김
군은 올해 5년 연속 천만 이상의 관광객들이 방문하면서 명실상부한 평화관광도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여름 해수욕장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208만명이 방문해 작년에 이어 여름휴가 만족도 전국 5위 등을 달성하는 등 동해안의 대표 해양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또 지난 10월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생활인구 통계 주민등록 인구가 타 지역대비 15.4배인 것으로 나타나 생활인구 전국 3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거진 해당화아파트, 주거안정 도모
명태의 고장인 거진읍은 거진지구 마을 정비형 임대주택 ‘해당화 아파트’의 입주를 통해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 안정 도모와 삶의 질 향상에 힘을 쏟고 있다. 이 아파트는 부지면적 8,313㎡에 245억여원의 사업비를 들여 아파트 3개 동 8층 규모로 총 100세대가 입주하며, 지역 청년 인구의 유출을 억제하는 동시에 인구 유입을 촉진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025년 국비 확보 총력전 전개
이에 따라 고성군은 2025년 신규 국비 확보 대상 사업과 공모 사업을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추진하고자 2025년도 국비 확보 대상 사업 28건과 공모 사업 20건에 3,325억원 확보를 목표로 한 전략 방안을 마련하고 가동에 들어간다.
국비 확보 대상 사업은 총 1,754억원 규모이며, 공모 사업은 1,574억원 규모로, 부서별로 추진 중인 주요 사업들의 국비 확보 및 공모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을 논의했다.
군은 정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기 위해 중앙 부처의 국비 및 공모 사업을 세밀하게 재점검하는 동시에 체계적인 국비 확보 전략 마련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 임천식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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