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가 시작된 ‘거진 해당화 아파트’의 사진.
고성군의 거진지구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사업으로 추진된 ‘거진 해당화 아파트’ 입주가 지난 20일부터 시작돼 내년 2월 2일까지 45일간 이뤄진다. 이번 사업은 고성군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 협약으로 진행했다.
‘거진 해당화 아파트’는 무주택 저소득층 서민의 주거 안정 도모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난 2015년 처음 도입된 ‘마을 정비형 공공주택사업’으로, 임대주택 공급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에 임대주택 수급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새로운 공공임대 주택이다.
‘거진 해당화 아파트’는 부지면적 8,313㎡에 약 24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총 100세대가 입주 가능한 3개동 8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택 유형은 △영구 임대 20호(취약계층) △행복 임대 20호(대학생, 청년, 신혼부부, 고령자, 주거 급여수급자) △국민임대 60호(무주택)로 구성됐다.
이어 아파트는 우체국, 초등학교, 터미널 등 주요 생활 인프라가 가까운 거진읍 중심지에 위치해 입주민들의 편의를 더했으며, 아름다운 해변과 더불어 해변 카페, 힐링 캠핑, 웰빙·치유 관광이 어우러진 휴양형 주거단지로 조성됐다.
군은 이번 해당화 아파트 조성으로 지역 청년 인구의 유출을 억제하고, 인구 유입을 촉진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침체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명준 군수는 “거진지구 공공임대주택은 접근성과 공공·편익시설이 우수해 거진지역의 주거복지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아파트 입주민 모두가 행복하고 안정적인 삶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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