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가 지난 19일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을 의결했다.
속초시·고성군·양양군의 내년도 본예산안이 확정됐다.
■속초=시의회(의장 방원욱)는 지난 19일 본회의장에서 제340회 시의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본예산안 5,015억원을 수정 가결하고 올해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애)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8일까지 2025년도 본예산안을 심사해 5개 사업 5억7,019만원을 삭감했다. 삭감 예산 중 영랑호수윗길 철거 실시설계용역비(3,000만원)와 속초 스마트도시계획 수립용역비(5억원)는 전액 삭감하고, 한국자유총연맹 운영비와 인건비, SNS 감성 사진 촬영 명소 발굴 용역비는 일부 삭감했다.
올해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대로 기정 예산액 대비 71억9,898만원 증액된 5,861억 9,846만원으로 원안가결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염하나 의원이 ‘민선 8기 시정에 드리는 두 번째 제언’을 주제로 7분 자유발언을 했다. 또 방원욱 의장이 대표 발의한 ‘속초시의회 회의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최종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속초시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과 ‘속초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 시장이 제출한 ‘속초시 어린이와 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 조례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고성군의회 제358회 4차 본회의가 지난 18일 열려 내년도 본예산을 확정했다.
■고성=군의회(의장 용광열)는 지난 18일 제358회 군의회 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본예산안을 일반회계 3,846억여원, 특별회계 295억여원 등 전년도대비 1.52% 증가한 4,141억여원으로 수정가결했다.
군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3일부터 16일까지 집행부가 제출한 2025년도 본예산안을 심의한 결과, 일반회계 세출부분에서 군비 6억7,100만원을 삭감하고, 6억5,532만원을 증액했으며, 나머지 1,568만원을 내부유보금으로 편성토록 수정 가결했다.
세부 변경 사항으로는 기획조정실 예비비 4억원, 통일전망대 위탁 징수 교부금 1억5,000만원, 해양박물관 위탁 교부금 1억원 등을 일부 삭감하고, 전통사찰 소규모 보수공사 2,100만원을 전액 삭감하는 대신 관정개발사업 1억8,000만원, 화포리 농로개설 실시설계 5,000만원 등 6억5,532만원을 증액했다. ‘2025년도 기금운용계획’은 총 9개 기금이 작년도 대비 58억여원이 감액된 189억여원으로 원안 가결됐으며 주요 지출계획으로는 자활기금, 양성평등기금 등이 지출될 예정이나, 남북교류진흥기금은 경색된 남북관계 등으로 인해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의회는 이날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모든 회기를 마무리했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양양군의회 이종석 의장이 제284회 정례회를 주재하고 있다.
■양양=군의회(의장 이종석)는 지난 18일 제284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도 양양군 본 예산안을 일반회계 3,861억원, 특별회계 272억원 등 4,133억원으로 수정 가결했다. 3년 연속 4천억대를 유지하게 됐다.
군의회는 2025년도 본예산안에 대해 불요불급하다고 판단한 사업비(토지매입비) 5억9,837만원을 감액, 마을별 주민 정주여건 개선 사업 등에 편성하고 남은 예산 4억1,337만원을 예비비로 전환했다.
분야별 예산 비중을 살펴보면 △문화·체육 및 관광 468억4,172만원(11.33%) △환경 198억9,993만원(4.81%) △사회복지 832억159만원(20.13%) △농림해양수산 719억5,950만원(17.41%) △교통·물류 130억6,334만원(3.16%) △국토 및 지역개발 471억4,726만원(11.41%) 등이다.
주요 사업은 △농촌협약사업 74억원 △후진항 어촌뉴딜사업 31억원 △수산항 어촌뉴딜사업 16억원 △물치·용호·전진·입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36억원 △양양지구 및 낙산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50억원 △중광정리·주청리·송암리 등 도시계획도로 개설사업 53억원 등이 편성됐다.
군은 내년에도 어려운 세입 여건 상황 속에서도 살기 좋은 도시 구현을 목표로 정주여건 개선과 주요 현안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