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준공한 고성군 볼링센터 전경.
고성군이 지역주민들의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건전한 여가생활 활성화를 위해 조성한 ‘고성볼링센터’를 내년 2월부터 개장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앞서 이달 말부터는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군은 지난 2022년도부터 간성읍 상리 500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64억원을 투입, 연면적 1,308.09㎡, 14개 레인 규모로 볼링센터 조성을 추진해 왔다.
고성군 볼링센터는 지난 2022년 강원특별자치도 균형특별 자율사업으로 신청해 추진했으며, 같은 해 5월 공공건축 기획심의 및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 2023년 12월 착공했다.
이에 따라 군은 볼링센터 준공을 앞두고 관련 조례 개정을 입법예고 한 후 이달 의회에 상정했으며, 내년 1월까지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볼링센터는 고성군의 직영으로 운영되며, 이용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1일 12시간 운영하고, 이용료는 일반인 기준 평일 3,000원, 주말(공휴일) 3,500원으로, 노인·군인·학생 등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군은 이번 볼링센터 조성으로 관내 볼링동호인들은 물론 주민들이 볼링을 즐기기 위해 인근 지역으로 이동하는 불편을 해소하는 동시에 주민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체육시설 인프라 확대로 고성군의 정주 여건을 크게 향상시켰으며, 볼링센터 조성은 군민 모두가 함께 향유하는 체육시설 조성, 다양성과 접근성 향상, 이용자 편의성과 시설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추진했다”고 준공 소감을 밝혔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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