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 활성화 성과공유회’ 홍보 포스터.
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 군수)이 ‘소멸위기 대응 문화적 지역 활성화 성과공유회’를 통해 성공사례로 주목받은 ‘아트케이션 고성’의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진행한 성과공유회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지난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서울 대학로에서 진행됐으며, 고성문화재단은 18일 아르코 꿈밭극장(구 학전)에서 이뤄진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아트케이션 고성’의 사례를 소개하는 동시에 이번 사업을 통해 발굴한 창작공연 ‘명파 환상곡’을 선보였다.
재단이 올 한해 진행한 ‘아트케이션 고성’은 청년 예술가를 고성으로 초대, △‘한 달 살기 명파’(초대) △ ‘레지던시 명파’(지원) △‘아트케이션 페스타‘(전시)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선보였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 최북단에 위치한 고성군의 문화적 잠재력을 발굴하고, 소멸위기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프로젝트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이 프로젝트의 진행을 위해 지역의 문화예술단체가 협력하고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이 괄목할만한 성과라는 평가를 받았다.
‘아트케이션 고성’은 예술인 관계 인구 형성, 주민들의 참여와 공감 확대, 명파 지역의 전국 홍보 등 의미 있는 성과를 남겼으며, 이번 성과공유회 ’명파환상곡‘ 공연으로 고성의 이야기를 담은 예술작품이 지역을 넘어 전국 관객과 소통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고성문화재단은 ‘아트케이션 고성’에 참여한 명파마을 주민, 협력 단체, 행정주관부서와 함께 이번 성과공유회에 방문해 다른 지역의 사례를 학습하고, 이를 향후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고성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로 진행된 이번 사업을 통해 마을의 긍정적 변화를 체감했고, 이 같은 변화가 지속되기를 희망하는 목소리가 높다”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협력해 내년도 사업을 이어가기 위한 지원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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