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애)는 지난 11일 부서별 2025년도 본예산 세입·세출예산안 심의를 마쳤다. 이어 오는 19일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어 내년 예산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명애 위원장은 “속초시청 신청사 건립과 관련해 현재의 지역 경기 침체 상황과 속초시 사업예산 규모 등을 감안하여 건립 추진 계획 수립을 서두르는 것보다는 시민 공감대 형성과 예산 상황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민 생활 여건 향상에 방점을 두고 건립 계획을 수립해달라”고 주문했다.
신선익 의원은 “동절기에도 불구하고 대포해양산업단지 등 기존 악취발생지에서 동일한 민원이 지속적으로 반복되고 있다”며, “해당 민원발생지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여 그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는 등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최종현 의원은 “속초중학교 조양동 이전사업이 사업부지 매입 지연으로 인해 차질을 빚고 있다”며 “해당 사업이 지연될 경우 현 속초중 부지에 추진 예정인 복합문화시설 조성사업 역시 늦어질 수 있으므로 교육기관과 협력하여 사업부지 매입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김명길 의원은 “조양동 쉐르빌, 효성, 자이아파트 일원은 약 1,800세대가 밀집해 있는 지역으로, 아파트별 진·출입의 어려움과 교통사고 위험, 급경사 내리막길로 인한 보행자 안전사고 위험 등이 상존하고 있다”며 “교통체계 개선과 내리막길 보행자 안전도로 및 쉐르빌 앞 도로에 대한 유턴 차선 신설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염하나 의원은 “폐기물처리시설 주변영향지역 주민지원기금 운용과 관련해 이전부터 지속적으로 기금 신규 활용방안 마련 및 대안 도출 노력 등을 요청해왔으나, 내년도 기금운용계획 상 주민편익시설 리모델링을 위한 용역비 외 대부분의 내용이 올해와 동일하다”며 기금의 구체적 활용 계획 검토와 적극적 대안 마련을 요구했다.
정인교 의원은 “교동성당 앞 도로가 혼잡스러운 차선 배치 및 신호 체계 정비 미비 등의 이유로 교통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며 ”해당 구역에 대한 신호기 설치 및 차선 정비 등 적절한 조치를 강구해달라“고 주문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