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균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 위원장과 김철수 전 속초시장이 탄핵 집회에 참가해 대통령 탄핵 가결을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이 지난 11일 이양수 국회의원 사무소를 항의 방문해 탄핵 표결 동참을 촉구했다.
반헌법적 ‘12·3 비상계엄’ 선포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 촉구 열기가 설악권 각 지역에서도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시민·사회단체들의 상경 투쟁이 지속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 김도균 위원장과 김철수 전 속초시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7일 서울 국회의사당 앞에서 연 1차 탄핵 표결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가해 조속한 가결에 힘을 보탰다.
이날 설악권에서는 속초·인제·고성·양양지역 더불어민주당원을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은 물론 일반 청년들까지 합세해 반헌법적 비상계엄을 선포, 헌정을 파괴한 윤석열 대통령을 규탄했다.
참가자들은 “헌정질서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은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니다. 우리 국민은 윤석열을 더 이상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기에 탄핵해야 한다”며, “이번 비상계엄 선포로 민주주의 위기는 물론 경제적 손실도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에 그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수도방위사령관을 역임한 김도균 위원장은 이날 탄핵 집회에 참가한 후 각종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반헌법적 비상계엄 현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하며 군통수권자인 대통령의 군부대를 동원한 위법한 비상계엄 선포를 강하게 비판하기도 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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