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오후 속초시민들이 설악로데오거리 황소광장에서 ‘헌정파괴 윤석열 규탄 시민집회’를 열고 있다.
지난 7일 오후 설악로데오거리 황소광장에서 열린 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가 속초에서도 계속되고 있다.
국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둔 지난 7일 오후 속초시민들이 설악로데오거리 황소광장에서 ‘헌정파괴 윤석열 규탄 시민집회’를 열었다.
이날 시민들은 주최 측 없이 페이스북 등 SNS를 통해 오후 3시 30분부터 황소광장에 삼삼오오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를 규탄하고 탄핵을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미리 준비하거나 즉석에서 만든 ‘헌정유린 불법계엄 윤석열 즉각 탄핵하라’, ‘내란수괴 윤석열을 체포하라’ 등의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치며 집회를 벌였다. 이날 시간이 지나면서 집회 참가자는 60여명으로 늘어났고, 참가자들의 비상계엄 규탄과 탄핵 요구 발언이 이어졌다.
한 시민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통령의 권력은 국민이 위임한 것이다. 내란 범죄를 일으킨 윤석열을 국민이 끌어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처리가 무산된 후 속초에서는 매일 황소광장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고 탄핵을 무산시킨 국민의힘을 규탄하는 집회가 이어지고 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