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양양군문화재단이 지난 9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상생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센터장 김두호)와 양양군문화재단(이사장 김진하)이 지난 9일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연어 관련 지역관광 상생발전에 나서기로 했다.
동해생명자원센터 김두호 센터장과 최태섭 양양군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이날 문화재단에서 연어의 고장인 양양군의 연어 관련 정보 교류 및 홍보 마케팅을 강화해 지역관광산업의 상생발전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연어축제 프로그램 공동 기획·개발·운영에 주력하는 동시에 연어축제 관련, 홍보 및 마케팅 전략 수립 노력, 연어축제와 관련 세미나·전시회 등의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하기로 했다.
김두호 센터장은 “미래산업인 연어사업이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보다 구체적으로 산업화를 견인하는 계기가 되도록 맞춤형 정보 교류는 물론 축제 활성화 등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고 말했다.
최태섭 상임이사는 “연어축제를 비롯해 우리군이 추진하는 연어산업화 정책이 국가사무를 맡고 있는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와 함께 공동으로 다양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한국수산자원공단 동해생명자원센터와 양양군문화재단이 양해각서를 통해 상생발전에 나서기로 공식화함에 따라 양양군의 연어산업화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편, 양양군과 강원특별자치도가 추진하는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이 기초공사를 시작으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연어자연산란장은 남대천 하구인 손양면 송현리 498-4번지 일원 5만8,152㎡의 부지에 총 232억원(국·도비 포함)의 사업비가 투입돼 조성된다. 현재 기초시설인 배수펌프 설치 등 원활한 진척률을 보이며 내부 설계가 이뤄지고 있다.
양양군과 강원특별자치도·동해생명자원센터가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연어자연산란장은 캐나다와 일본 등의 친환경 자연산란장을 벤치마킹해 친환경 공간으로 꾸밀 예정이다.
이곳에는 연어의 소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하천수로를 비롯해 연어연구관과 연어전시체험관, 야외학습장, 생태공원, 관찰마운드, 관찰데크 및 트레킹코스 등 교육과 체험시설이 들어서고, 주차장, 유수관리실 등 공공편익시설도 마련된다.
군은 국내 최초의 연어자연산란장이 연어의 자연회귀율 증대는 물론 관광자원화와 친환경 생태학습 거점으로 시너지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리나라 최고의 연어전문 연구기관인 동해생명자원자원센터도 생태계 지표로 불리는 연어의 교육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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