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체육회가 올 한해 좋은 성적을 거두며 체육인 화합의 원년을 만들었다는 평가다.
속초시체육회(회장 조명수)가 오는 19일 마레몬스호텔 연회장에서 2024년 ‘속초시 체육인의 밤 및 체육진흥 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한다.
시 체육회는 이날 오후 7시 조명수 회장과 이병선 속초시장, 김시성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의장, 방원욱 속초시의회 의장과 의원 등 관계자들과 선수·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해 수고한 체육인들을 위로하며 화합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동영상 시청과 체육유공자 시상에 이어 조명수 체육회장의 개회사와 이병선 시장의 축사 등이 진행된다.
올해 속초시체육회의 체육진흥유공자로는 △김태진(청대초, 태권도) △김도진(설악초, 양궁) △조서연(청대초, 육상) △홍현우(조양초, 육상) △서민호(속초초, 축구) △김도후(속초중, 태권도) △박지우(해랑중, 복싱) △이수연(속초중, 카누) △최근호(해랑중, 축구) △오여름(속초중, 축구) △이도현(설악고, 우슈) △최홍준(설악고, 태권도) △이예은(설악고, 태권도) △남경빈(속초여고, 합기도) 등 14명이 우수선수상을 수상한다. 이들에게는 장학증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전국 중고 남녀배구대회 등에서 활약을 펼친 속초고 배구부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조명수 속초시체육회장은 “올해는 강원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의 우수한 성적을 전환점으로 우리체육회가 괄목할만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올 한해 우리 속초시를 대표해 지역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체육인들의 노고에 감사하고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통해 체육이 지역화합과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체육회는 올해 도민체전에서 선수들과의 유기적인 소통을 통해 1부 종합 5위를 차지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올해 도민체전에서는 속초시 선수단이 협업을 바탕으로 경기력 향상에 많은 공을 들인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그동안 잘 쌓아온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를 토대로 엘리트체육과의 조화를 이뤄내며 경기력까지 체계적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는 진단이다.
조명수 체육회장은 “올 한해 우리 속초시 체육인들이 시 집행부와의 원활한 소통과 이를 기반으로 한 경기력 향상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만큼, 내년에도 많은 활약상을 펼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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