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평생교육문화센터 사진아카데미의 수료생들이 결성한 ‘포토클럽 소풍’이 2024년 갑진년을 보내면서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청호동 아트플랫폼 갯배에서 창립 사진 전시회를 개최한다.
‘포토클럽 소풍’(회장 김영규)은 이번 창립전에서 아름다운 풍경을 계절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다양한 형상과 감성적 이미지로 담은 사진 14점을 ‘소풍, 사진으로 담다’라는 주제로 선보인다.
송제옥 회원의 작품 ‘불이(不二)’.
박보배 회원의 작품 ‘지난 가을의 빛깔들’.
강영미 회원은 천상병 시인의 시를 모티브로 ‘수고했어요’라는 작품을 전시하고 △김성빈 회원은 영금정 정자와 조도의 풍경을 장노출 기법으로 연출한 작품을 △김양수 회원은 영랑호변 바위에서 사랑을 표현하는 한쌍의 아름다운 새를 △김영규 회원은 깊어가는 가을 물안개 속의 일출 장면을 △김용환 회원은 햇살 아래에서 만난 해바라기와 나비의 사랑을 아름답게 표현한 작품을 △박보배 회원은 곰인형과 울산바위를 주제로 가을의 빛깔들을 콜라주로 연출한 작품을 전시한다.
서희영 회원은 네팔의 원숭이사원 상단부에서 기도하는 원숭이의 모습을 △송수희 회원은 거미줄에 걸린 홀씨와 하루살이의 생과 사를 표현한 ‘생명, 그 어둔 밤’을 △송제옥 회원은 고목 속에 성당과 절을 프레임한 ‘불이(不二)’라는 작품을 △우영석 회원은 붉게 물들어가는 울산바위의 가을 아침 풍경을 △임흥빈 회원은 울산바위의 옛이름 천후산의 저녁 노을빛 반영과 함께 표현한 작품을 △조경수 회원은 안나푸르나 산과 청초호 야경, 파도치는 바다를 콜라주한 작품을 △지창숙 회원은 설악산의 야생화 얼러지꽃을 아침햇살과 함께 담은 작품을 선보인다.
김영규 포토클럽 소풍 회장은 “이번 전시회는 속초시 평생교육문화센터에서 운영하는 사진아카데미 수료생들이 실생활에서 동료들과 사진소풍을 즐기며 촬영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자리”라며 “아직 작품 수준으로는 부족하지만 회원들의 열정과 창의력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일상 속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길 바라며 시민들과 관광객의 많은 성원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의 : 010-3342-9248 (김영규 포토클럽 소풍 회장>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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