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국제공항을 모기지로 하는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가 오는 11월 17일 양양국제공항 개항 이래 첫 일본 정기노선 운항에 들어간다.
강원도와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국제선 다변화와 2018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해 서울지방항공청과 일본 기타큐슈 정기노선 개설 절차를 완료한데 이어 최근 일본 국토교통성과도 협의를 마치고 오는 11월 17일 첫 운항에 나설 계획이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현재 제주와 김해노선을 운항하는 ERJ-145 50인승 제트항공기 1대를 더 도입해 이 구간에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 노선은 매주 목요일 양양국제공항을 출발해 1시간 20분간의 비행을 거쳐 기타큐슈에 도착한 후 3박4일 관광을 마치고 일요일 양양국제공항으로 돌아온 뒤, 다시 탑승객들을 태우고 4박5일 여정으로 기타큐슈로 떠나는 일정이다.
설악권을 비롯한 도내 주요 여행사들은 일본 기타큐슈 노선 개설에 발맞춰 60∼80만원대의 관광상품 개발에 나서고 있다.
기타큐슈는 일본 큐슈 북부지역의 중심도시로 인구는 96만명이며 온천지대가 발달돼 있어 최근 관광지로도 각광받고 있다. 시모노세키 해협을 끼고 있고 후쿠오카와도 가까우며, 테마별로 많은 관광코스가 개발돼 있다.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는 현재 항공기 도입 등 막바지 점검에 나서고 있다.
노상래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 실장은 “일본 기타큐슈의 정기노선 개설은 양양국제공항의 경쟁력을 높이고 설악권의 교차관광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주현 기자
오는 11월 17일부터 양양∼일본 기타큐슈 정기노선이 개설돼 코리아익스프레스에어의 50인승 항공기가 운항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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