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랑호 부교.
환경단체들이 속초시와 시의회는 영랑호 부교 철거를 위한 절차를 하루빨리 진행하라고 촉구했다.
속초고성양양환경운동연합과 영랑호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사람들은 지난 3일 발표한 성명서에서 “재판과 조정절차를 밟아 지난 8월에 ‘부교 철거 신속한 이행’ 판결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속초시의회의 제2차 정례회에서는 속초시가 안건으로 올린 공유재산변경안 중 영랑호 부교 공유재산 폐지를 승인도 부결도 하지 않고 안건에서 제외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체 없는 부교철거 반대 여론에 휘둘리지 말고 시의회는 조속히 부교철거 절차를 진행해야 하고, 속초시는 부교 철거를 위한 시의회와의 진지한 논의로 시의회의 시간끌기를 넘어서야 한다”며 “하루빨리 영랑호 부교 철거를 위한 예산 수립과 법적 절차를 진행하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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