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화진포를 ‘국가해양생태공원’으로 지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화진포 전경.
고성군이 2025년도 본예산(안)을 4,142억원으로 편성해 지난달 21일 고성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은 올해 본예산 4,080억원보다 62억원(1.5%) 증가한 규모이며,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7억원(△1.2%) 감액한 3,847억원, 특별회계는 109억원(58.8%) 증액한 295억원이다.
군의 일반회계 세입예산 증감을 살펴보면 △지방세와 세외수입 3억원(△0.8%)이 감액된 392억원 △지방교부세 109억원(6.0%)이 증액된 1,943억원 △보전 수입 등 및 내부거래는 59억원(146.2%) 증액된 1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정교부금과 국·도비 보조금은 각각 86억원과 1,325억원이 편성됐다.
세출예산은 역동적 지역 기반 조성 및 지역소멸 위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으며, 주요 기능별로 사회복지 815억원(21.2%), 농림 해양수산 745억원(19.4%), 문화 및 관광 439억원(11.4%), 환경 416억원(10.8%), 국토 및 지역개발 205억원(5.3%) 순으로 높았다.
내년도 주요 사업으로는 문화 및 관광 분야에서 △고성 해중경관지구 시범사업 77억원 △화진포 관광지(현내) 편의시설 조성사업 31억원 △화진포 국가해양생태공원용역 2억원 △DMZ 생태 평화 국가 정원 조성 기본계획 수립 및 타당성 조사용역 3억원이다. 또 농림 해양수산분야에서는 △공현진항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 41억원 △해양심층수 임대형 벤처 공장 설립 38억원 △화곡지구 대 구획 경지정리 19억원 △반값 농자재 지원 8억원 △기본형 공익직불제 81억원 △임대 농기계 부품 및 관리 장비 구입 8억원 △축산농가 사료 보전 경영 안정 자금 5억원 △칡소 송아지 출생장려금 3억원 △대진항 저온 친환경 위판장 전환사업 26억원 △연어 양식 단지 조성 타당성 조사용역 10억원이 편성·제출했다.
군의 내년도 예산(안)은 고성군의회 정례회 의결을 거쳐 오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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