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상공회의소가 지난달 27일 신기업정신 선포식을 갖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속초상공회의소(속초·고성·양양·인제, 회장 엄정용)는 지난달 27일 속초해양산업단지지원센터에서 ‘신기업가정신 선포식’을 갖고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기업문화 정착 및 확산에 나서기로 했다.
속초상공회의소(이하 상공회의소)는 이날 엄정용 회장을 비롯해 문은희·장용근·김진홍 부회장, 장선미 감사, 박성기·장기호·최진 상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선포식을 열고 설악권의 새로운 기업가 정신 함양을 통한 지속 가능한 기업 경쟁력 강화에 나서기로 다짐했다.
엄정용 회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디지털 전환과 기후변화, 인구절벽, 사회구성원의 행복추구 등 새로운 위기와 과제를 맞고 있는 상황 속에서 다양한 이슈를 해결하고 지속 가능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서는 설악권의 기업들도 그 역할에 나서는 동시에 국민의 신뢰를 얻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공회의소는 △지속적 혁신과 성장으로 좋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적 가치 높이기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에 대한 신뢰와 존중으로 윤리적 가치 높이기 △조직구성원이 보람을 느끼고 발전할 수 있는 기업문화 조성 △청정한 미래와 더 좋은 삶을 위해 친환경 경영 실천 △일과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해 노력 등 5가지 새로운 기업가정신 실천 명제를 선포하고 캠페인 확산에 나서기로 선언했다.
특히, 선포식을 통해 엄정용 회장은 “우리 설악권 기업들은 성장을 통해 일자리와 이윤을 창출하는 과거의 역할을 넘어 고객은 물론 조직구성원과 주주, 협력회사와 지역사회 등 기업을 둘러싼 모든 이해관계자를 소중히 여기고 함께 발전해 나가겠다”며 “이 선언에 참여하는 기업들은 본연의 경영이념을 기초로 ‘새로운 기업가정신’에 공감하고 실천 명제를 위해 헌신하겠다”고 피력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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