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3일 대만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양 기관의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이사장 함명준, 이하 진흥원)이 해양심층수산업화를 목표로 국제협력강화를 위해 지난달 대만 석재·자원산업연구발전센터(이하 연구발전센터)와 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일 ‘해양심층수 연구교류회’를 가졌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인적교류를 포함한 국제 공동연구를 위한 아이디어 교환, 해양심층수 관련 소재(탈라소테라피, 농업·식품, 미네랄)의 제공 및 정기적인 국제회의 개최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제출된 결과를 연구에만 국한하지 않고, 해양심층수기업으로 교류에도 적용해 국가 간 기업의 현지 방문은 물론 기업들의 교류도 활성화해 동반성장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이어 양 기관은 지난달 20일 해양심층수 국제교류를 위한 ‘해양심층수 연구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연구발전센터 관계자와 고성군 의회, 해양심층수 관련 기업 및 해수에너지연구센터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해 각 기관의 해양심층수산업 현황과 문제점을 교환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고성진흥원은 이번 연구발전센터와의 업무체결을 통해 해양심층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양 기관 간의 유대강화로 국제협력의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달 20일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에서 열린 ‘해양심층수 연구교류회’ 진행 모습.
함명준 고성군수는 “고성군의 특화산업인 해양심층수산업의 발전과 국제 협력을 도모하고자 이번 업무협약과 교류회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 대만 연구발전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심층수 발전 방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발전센터는 대만 경제부 산하 8개 주요 비영리 연구기관 중 하나로, 1994년에 개원해 해양심층수 등 수자원을 연구하는 기관으로 시작했으며, 현재는 대만 동부지역의 주요 산업(석재 및 광물자원) 응용연구와 과학기술 서비스를 기업에 제공하고 있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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