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돈돌라리 학술 세미나’가 오는 6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속초돈돌라리 공연 모습.
2024 국가유산청 미래무형유산 발굴 육성사업 ‘속초돈돌라리 학술 세미나’가 오는 6일 속초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개최된다.
국가유산청,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가 주최·주관하고 속초문화원(원장 김계남)이 수행단체로 참여하는 이번 학술 세미나에서는 ‘돈돌라리 속초 정착 배경 및 속초돈돌라리 대중성 및 확장 방안’을 주제로 연구자들의 발표와 방청객들의 질의 등이 진행된다.
양용석(좌장) 속초학연구소 연구위원이 ‘돈돌라리 속초 이주·정착 배경의 사회학적 접근: 흡입요인(吸入要因) 및 독립변인(獨立變因)을 중심으로’를, 정진헌 국립통일교육원 교수가 ‘통일 강원을 향한 열망: 지역 이니셔티브와 통합의 의례, 속초돈돌라리 사례 고찰’을, 이수미 고성교육지원청 교육과장이 ‘학교 교육과정에 있어 속초돈돌라리 활용 방안’을, 황주승 강릉원주대학교 강사가 ‘속초돈돌라리 활성화 방안 연구’를 발표한다. 이유선 가톨릭관동대학교 교수와 김몽 가톨릭관동대학교 강사는 ‘속초돈돌라리 대중화 가능성 연구’를 공동 발표한다.
2022년부터 시작된 ‘속초돈돌라리’ 국가유산청 미래무형유산 지원사업은 그동안 돈돌라리의 학술성 및 역사성 조사·연구, 청소년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강습, 공연 등이 진행됐다.
사업 담당자인 속초문화원 김덕영 팀장은 “돈돌라리가 6·25 한국전쟁 이후 속초돈돌라리로 속초에 문화이주·이식되면서 지금까지 보존·전승되어 왔다”며 “속초돈돌라리가 귀중하고 자랑스러운 무형유산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분이 아끼고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