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고성군 거진읍 금강누리센터 개관식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고성군은 지난 15일 거진읍의 새로운 복지·문화복합공간인 금강누리센터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함명준 군수와 이양수 국회의원, 함형진 부의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주민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금강누리센터(거진읍 벌평로 66-4)는 모든 세대와 계층이 함께 어우러지는 공간을 목표로 조성한 복합 커뮤니티 센터로, 4년간의 준비 끝에 정식으로 개관하게 됐다.
이곳은 지난 2020년 접경지역 특수상황 사업에 선정돼 총 120억(국비 80억, 군비 40억)의 사업비를 투입, 본격적인 사업이 시작됐으며, 2020년 10월에 설계 용역에 착수해 2022년 5월 완료 후 2023년 12월까지 건축 공사를 거쳐 올해 9월까지 내부 인테리어 및 시설 설치가 이뤄졌다. 이어 지난 10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통해 군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는 시간을 가진 후 이번에 정식 개관했다.
금강누리센터는 대지면적 4,966㎡, 연면적 2,985㎡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복합공간이며, 세대와 계층 간 소통과 여가를 위한 다양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센터 내부 1층 키즈카페의 모습. 키즈카페는 유아와 아동 공간을 분리해 편의성을 높였다.
1층에는 키즈카페와 북카페, 장난감 도서관과 이웃살피미 빨래방이 마련돼 어린이와 주민들이 휴식과 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특히 키즈카페는 유아와 아동 공간이 분리돼 있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2층에는 스크린 파크골프 연습장, 다목적실과 회의실·교육실, 시니어클럽 사무실이 마련됐으며, 군 장병들을 위한 전용 휴게 공간도 조성돼 장병과 지역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군민 복지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금강누리센터는 이번 정식 개관을 계기로 모든 고성군민이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인 동시에 군민의 복지와 문화 발전에 기여해 삶의 질을 높이는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금강누리센터가 지역사회의 중심이자 모두의 쉼터가 될 수 있도록 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 설악신문(www.sorak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