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소방서 소방관이 도입한 RFID(무선인식) 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속초소방서는 공동주택의 신속한 출입을 위해 RFID(무선인식) 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안전을 위한 소방 대응을 강화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긴급 상황 발생 시 아파트 등의 공동현관에 신속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보다 효과적인 화재, 구조, 구급 활동을 기대할 수 있다.
소방대원에게 스티커형 태그나 RF카드를 배부해, 긴급 출동 시 경비원이나 외부 호출 없이 공동현관에 바로 출입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소방서는 이달 중 신속출입 동의를 받은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시범운영을 시작하고, 내년 3월부터는 속초시 전체 아파트로 시스템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소방차량 5대에 배부돼 긴급 출동 시 신속하게 대응하게 된다. 김재석 서장은 “시민의 생명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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