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속초시 수협 항만부지 일원에서 열린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역대 최대 매출액 14억 3천만 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속초시 수협 항만부지 일원에서 열렸던 국내 최대의 전통시장 행사인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역대 최대 매출액인 14억3천만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124개 전통시장과 7개 상점가, 229개 점포가 참여한 역대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 열렸으며, 3일간 총 10만4천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했다. 매출액은 전년 박람회 대비 31.2% 증가한 14억3천만원 수준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박람회 내 구역별 총매출액은 상품전시관 8억7천만원, 먹거리장터 3억5천만원, 청년상인관과 라이브커머스는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시장 단위로는 나주목사고을시장이 2,200만원을 기록하며 최고치를 기록했고, 인천축산물시장, 수원정자시장, 서울광장시장이 각 1,400만원, 논산 화지중앙시장 1,300만원, 춘천후평시장 1,2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또 지난 박람회 개최 기간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축하공연, 대규모 불꽃쇼, 청년상인존 운영 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행사 마지막 날 속초항 국제크루즈터미널로 입항한 8만2천톤급 크루즈인 노르담호의 탑승객과 승무원을 위해 통역 요원을 상시 배치하고 각종 공연과 지역특산품 전시를 진행하는 등 크루즈항만 도시로서의 면모와 K-전통시장의 매력을 융합,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는 호평을 받았다. 특히, 전라남도상인연합회 소속 장터유랑단의 줄타기 공연과 K-POP 무대, 외국인 대상 대형 비빔밥 만들기 등 색다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앞으로도 가을철 속초를 방문하시는 많은 관광객 여러분과 속초시민 여러분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검토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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