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공무원노조가 최근 불거진 김진하 양양군수의 부적절한 행동 의혹과 관련, 지난 12일 성명서를 내고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성명서를 통해 “김진하 군수의 부적절한 행동 의혹에 대해 깊은 우려와 책임감을 느끼며, 군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사태에 대한 군수의 책임 있는 입장 표명과 사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특히, “양양군은 군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성장해야 할 행정기관으로, 군수는 누구보다도 높은 도덕적 기준과 청렴성을 지켜야 할 위치에 있는 데다, 모든 공무원이 따를 수 있는 본보기가 되어야 한다”며, “하지만 김진하 군수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구체적인 해명 없이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고, 군민과 공직사회의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어 이에 대한 분명한 설명과 사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공무원노조는 김진하 군수의 즉각적인 입장 표명과 공식적인 사과, 군정 정상화를 위한 책임 있는 조치에 나서라고 촉구했다.
공무원노조는 “이번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군수가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히지 않을 경우 우리 조합은 군민과 함께 더 강력한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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