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더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가 오는 12월 1일 속초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로 늦가을을 감상하세요.”
속초에서 아마추어 오케스트라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더 오케스트라’가 오는 12월 1일 속초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8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더 오케스트라는 이날 오후 4시 ‘앙상블과 오케스트라’를 주제로 조화로운 선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지휘는 한소영 씨가 맡았고, 첼로(박수진)·바이올린(문지영)·플룻(홍상기) 등 현악기와 관악기가 아름다운 선율로 깊어가는 가을밤을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6년 창단한 더 오케스트라는 속초 출신으로 속초여자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한소영 씨를 중심으로 박수진·문지영·홍상기 씨가 참여해 지역에 왕성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특히, 한소영 지휘자는 이탈리아 노르마(Norma) 시립 세미나리오 아카데미(Seminario Accademia)에서 오케스트라 지휘자 과정을 마치는 등 바이올린은 물론 수준급의 지휘로 지역에 오케스트라의 지평을 널리 알리고 있다는 평가다.
왼쪽부터 한소영, 박수진, 문지영, 홍상기 출연자들.
앞서 지난해에는 작곡가 베토벤을 테마로 연주했으며, 단원이자 악장으로 창단 때부터 활동하는 지혜민 악장이 베토벤 로망스를 연주, 큰 박수갈채를 받은 바 있다.
더 오케스트라는 속초지역에서 음악을 사랑하는 70명의 단원들과 즐거운 하모니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가운데 내년에도 보다 아름다운 선율로 삶의 활력소와 힐링을 전할 단원을 바이올린, 첼로, 콘트라베이스, 플루트 파트 등에서 모집 중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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