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요나고시자매위원회가 요나고성 앞에서 관광시설을 둘러본 후 기념촬영을 했다.
속초시가 자매결연을 맺은 일본 요나고시와의 교류 강화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요나고시자매위원회(위원장 원영식)가 지난 8일부터 2박 3일간 요나고시를 방문해 민간교류 활성화를 논의하고 돌아왔다.
요나고시자매위원회는 이날 원영식 위원장과 이광희 사무국장 등 11명의 위원들을 방문단으로 구성해 일본 요나고시 서부지구 일·한 친선협회를 찾아 자매결연 30주년 기념과 교류 확대 등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원영식 위원장과 속초시의회 이명애 부의장·정인교 의원 등은 이번 방문에서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앞두고 기념행사 상호 방문 등 구체적인 교류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에 따라 일본 요나고시 민간교류 단체들은 내년 자매결연 30주년을 맞아 상반기(2∼3월) 중으로 속초를 방문해 자매결연 기념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며, 속초시와 자매위원회는 8월 전후로 답방 형식으로 방문할 계획이다.
속초시 요나고시자매위원회는 이번 방문을 통해 요나고시의 주요 관광시설과 콘텐츠 등을 둘러본 후 속초시와의 중장기 국제교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원영식 위원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속초시의 자매도시인 요나고시와의 민간 교류 확대를 통해 관광과 여행은 물론 경제와 교역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 교류에 적극 나설 계획”이라며 “보다 진전된 교류 분야 다양화에 머리를 맞대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속초시와 요나고시는 올해 자매결연 29주년을 맞아 공무원 상호 파견 근무를 비롯해 민간 분야에서는 중고생 홈스테이와 문화사절단 공연 등 다양한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대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가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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