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대적인 리모델링에 들어가는 고성문화복지센터.
고성군이 안전에 문제가 있는 문화복지센터를 대대적으로 리모델링한다.
군은 지난 2005년 거진읍 송포리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문화복지센터를 신축했다. 하지만, 건물 부지 침하와 구조물 결함 등 부실시공으로 인해 출입구 계단과 주변이 주저앉고 공연장 입구에 지속적인 누수가 발생해 매년 수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보수작업을 벌여왔다.
군은 국비와 군비 등 총 25억원을 들여 공연장 무대를 3.5m 확장해 최소 10m 이상 확보하고, 남·여 화장실 및 샤워실, 준비실과 대기자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또 무대 확장으로 줄어드는 객석 수를 확보하기 위해 객석을 조정실 뒤로 이전하고 이중문을 설치할 예정이다. 군은 최근 문화복지센터 상부 구조물을 철거했으며 내달 초까지 추가 구조물 철거작업을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지난 2014년 고성문화예술회관 건립사업이 아쉽게 불발됐지만, 이를 대신해 정부가 고성문화복지센터 리모델링비 10억원 지원을 약속하면서 올해 추진하게 됐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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