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델링한 화진포 해양박물관 전시 모습.
고성군 화진포의 대표 관광시설인 화진포 해양박물관이 리모델링을 마치고, 오는 12일부터 20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21일 개관식을 통해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2022년 운영중단과 함께 시작한 박물관 리모델링에는 총사업비 84억 원이 투입됐으며, 1,847㎡로 패류동과 수족관동 각각 3층 규모로 새롭게 조성됐다. 이번 리모델링의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박물관으로 변모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은 직접 디지털 전시물들을 눌러보고 체험해볼 수 있어 학습과 놀이가 결합된 관광 경험을 할 수 있다.
특히, 고성군의 다양한 어종을 직접 관람할 수 있도록 박물관 내에 전시 수조도 배치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체험은 물론 실물 관람도 동시에 경험할 수 있어 해양 생물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학습과 놀이의 균형 잡힌 관광지를 찾는 가족들에게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진포 해양박물관은 고성군 현내면 초도리 화진포길 412에 위치해 있으며, 시범 운영 기간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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