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남대천이 르네상스 사업에 힘입어 전국 최고의 힐링 장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양양군의 젖줄인 남대천이 가을을 맞아 파크골프장을 중심으로 진정한 힐링 코스로 각광받고 있다.
본격적인 단풍에 접어든 양양군은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전국 각지에서 단풍관광을 겸한 파크골프 동호인들이 남대천을 찾아 ‘인생 파크골프’를 즐기며 쉼표를 찍고 있다.
또 양양군이 국화전시를 통해 다양한 힐링 코스를 구성하면서 남대천의 브랜드 가치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남대천 파크골프장이 전국 각지에서 모인 골퍼들로 주말이면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연어가 소상하는 양양 남대천이 가을을 맞아 어디서나 첨연어가 오르는 장관을 마주할 수 있다.
특히, 가을 소상철을 맞아 첨연어가 남대천으로 오르면서 친환경 생태하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가운데 르네상스 사업과 맞물려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다.
이와 관련, 양양군의 오랜 역사성을 지닌 남대천은 현재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손양면 송현리 동해생명자원센터 인근 부지에서 공사가 진행 중인 국내 최초 연어자연산란장은 세계적인 환경지표로 불리는 연어의 일생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거점으로 환경생태 글로벌 플랫폼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곳은 양양군과 강원특별자치도·동해생명자원센터가 캐나다와 일본 등의 친환경 자연산란장을 벤치마킹해 국내 최초의 연어자연산란장으로 탈바꿈시켜 나가고 있다.
자연산란장에는 연어의 소상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자연하천수로를 중심으로 연어연구관과 연어전시체험관, 야외학습장, 생태공원, 관찰마운드, 관찰데크 및 트레킹코스 등 교육과 체험시설이 들어서고, 주차장, 유수관리실 등 공공편익 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더욱이 캐나다 캐필라노와 일본 무라카미시가 조성해 운영하는 연어자연산란 관찰수로는 이곳의 핵심시설로 관광콘텐츠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국내 최초로 연어자연산란장이 조성되면, 연어의 자연회귀율 증대는 물론 관광자원화와 친환경 생태학습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부양 효과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 안전도시 만들기 앞장
이에 따라 양양군은 남대천 르네상스를 글로벌 플랫폼 거점으로 삼고 동해북부선과 양양국제공항 등 입체적인 교통망 구축에 더해 재난안전망 시스템 강화 등 스마트 안전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군이 핵심사업으로 추진한 남대천 르네상스 사업에 따라 서울양양고속도로를 거쳐 방문하는 수도권 주민들에게 이곳은 새로운 힐링 명소로 떠오르면서 연평균 300만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남대천 둔치 공원이 징검다리와 샛강 등 다양한 구성으로 힐링 공원 역할을 해내고 있다.
더욱이 양양 강변 전국 마라톤 대회는 남대천과 동해를 배경으로 전국에서 참가자들이 몰리면서 최고의 마라톤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의 가을을 대표하는 송이&연어축제도 남대천 둔치에서 통합해 열리면서 남대천과 설악산을 배경으로 ‘자연과 경제’를 아우르는 글로벌 축제로 지속성을 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올해도 관람객 중심의 편리한 동선 구성과 만족도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남대천의 저력을 여실히 반영했다는 평가다.
양양군이 운영하는 남대천 퐁당퐁당 물놀이장은 최대 수심을 30cm 이하로 조성해 유아용과 어린이용으로 구분, 관리요원을 상시 배치하는 등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동되면서 매년 수도권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조영호 부군수는 “우리나라 연어의 모천인 남대천이 글로벌 생태하천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하도록 국내 최초로 조성하는 연어자연산란장은 물론 수도권 주민들의 진정한 힐링 장소로 거듭나도록 경쟁력 강화를 통한 완성도 높이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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