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양양군 임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 1일 성황리에 열렸다.
2024년 제4회 양양군 임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가 지난 1일 양양군실내체육관에서 임업인들의 화합을 다지며 성황리에 열렸다.
양양속초산림조합(조합장 전도영)이 주최하고, 양양군 임업후계자협회(회장 이석천)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양양군, 양양국유림관리소의 후원으로, 임업 관련 단체와 임업후계자, 산림조합, 관계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화합 한마당 자리로 승화됐다.
이날 행사는 이석천 임업후계자협회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전도영 양양속초산림조합장의 환영사와 조영호 양양부군수와 이종석 군의회 의장, 진종호 도의원 등의 축사가 이어졌고, 가을철 산불예방 결의문 낭독이 진행됐다. 이어 2부 행사로는 양양속초산림조합 조합원들과 양양군청, 양양국유림관리소 등 3개 팀으로 나눠 게임을 진행하며 친목과 화합을 다졌다. 올해 임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를 주최한 전도영 양양속초산림조합장은 스마트 시대를 맞아 미래 선진산림산업화의 기반 구축에 더해 경영안정화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산림조합은 정부가 보급한 화목보일러의 친환경 연료인 목재펠릿을 본격적으로 공급하면서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산림조합은 보급형 목재펠릿 8톤을 확보해 관내 70가구에 필요한 만큼 맞춤형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전국 임산물지리적표시제 1호인 양양송이의 통합 공판을 주관하는 산림조합은 지난해 대비 송이 공판량 증가에 따른 공판금액도 높아지는 등 송이농가 소득증대에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전도영 조합장은 올해 송이공판 선진화를 위해 등품별 선별 시스템 개선을 비롯해 공판장 보수 등 대대적인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시스템으로 공판장 운영에 나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적인 산림전문가로 활동 중인 이석천 (사)한국임업후계자협회 양양군협의회장도 전도영 조합장과 발맞춰 양양군의 산림산업화에 앞장서고 있다.
이 회장은 이번 임업인 화합 한마당 행사에 다량의 경품을 내놓는 동시에 임업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통해 산림선진화를 견인하고 있다. 조경수와 분재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는 이석천 회장은 산림강군인 양양군과 강원특별자치도의 산림분야 선진화를 견인하는 동시에 이를 바탕으로 산림분야의 맞춤형 글로벌화를 주도하고 있다. 전도영 조합장과 이석천 회장은 “나무를 키워 푸른 숲을 가꾸듯이 양양속초산림조합과 임업후계자협회가 신성장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양양군이 우리나라의 진정한 산림선진군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열정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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