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가족센터 결혼이민자들이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고성군가족센터(센터장 함수임)는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취업을 지원하고자 동행복지재단 공모사업으로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교육은 지난 5~7월 ‘한국아동요리지도자협회’와 ‘속초 달레베이킹’과 연계해 총 14회차에 걸쳐 진행됐다.
관내 교육시설, 보육시설, 복지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5명(필리핀 1명, 중국 2명, 베트남 1명, 우즈베키스탄 1명)이 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그램을 신청해 열정적이고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한 결과 전원이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아동요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들이 간식을 만들어 어르신들에게 제공했다.
자격증을 취득한 결혼이민자들은 재능기부로 관내 아동들을 대상으로 즐겁고 신나는 베이킹수업을 8월 24~30일 5회 실시해 특별한 경험과 추억을 선물했다. 또 지난달 23일과 30일에는 달콤한 간식(마들렌)을 만들어 고성노인복지센터(센터장 함은희)와 고성군노인복지관(관장 안승훈)을 방문해 어르신들에게 직접 전달했다.
함수임 고성군가족센터장은 “다양한 가족에게 보편적이고 포괄적인 서비스가 제공되도록 센터가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지역주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지역사회의 가용자원 및 다양한 유관기관과 연계해 지역주민의 특성에 맞는 지원사업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향숙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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