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아산시 등 9개 시·군에서 지난 21~25일 열린 ‘제36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속초장애인체육회가 금메달 4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이번 장애인체전에는 전국에서 선수와 임원 등 7,000여명이 참여했다. 강원도 선수단은 금메달 21개, 은메달 31개, 동메달 36개를 따냈다.
속초시장애인체육회는 배드민턴과 보치아, 사격, 사이클, 역도, 육상, 축구, 탁구 등 8개 종목에 26명의 선수와 10명의 보호자 및 감독 등 총 36명이 참가했다.
보치아는 2016 리우 패럴림픽 BC3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딴 정호원(30)이 BC3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서현석이 BC4페어에서 은메달을 땄다. 정호원, 신민정, 정윤종은 BC3페어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인제가 사이클 H4 개인도로에서 지난해에 이어 금메달을, 도로독주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배드민턴은 지난해에 금메달을 땄던 정인덕이 SU5 여자단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탁구는 장옥선과 주남수가 DB 여자복식에서 은메달을 따고,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육상은 고희성이 T20 멀리뛰기에서 지난해에 이어 금메달을, 400미터에서 동메달을 땄다. 정현식은 F20 원반던지기에서 금메달을, 창던지기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동재는 F36 원반던지기와 창던지기, 포환던지기에서, 이용은 F13 창던지기와 포환던지기에서 은메달을 땄다.
한편, 속초시장애인체육회는 지난해 체전에서 이인제가 사이클 3관왕에 오르는 등 금메달 8개와 은메달 12개, 동메달 6개를 따냈다. 도혜정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