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임용된 백성숙 신임 고성군보건소장은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건강증진은 물론 보건행정 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고성 출신인 백 소장은 1986년 고성군보건소에서 잠시 근무했으며, 이후 응급실, 소아과, 산부인과 등에서 다년간 간호사로 보건 현장 활동 경험을 쌓았다.
이어 가톨릭대학 간호학 박사를 취득한 그는 보건교사와 수석교사로 36년을 근무했으며, 춘천교육대학교 출강과 한림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임용돼 감염병 관리제도 개선, 약물 오남용 예방 등 꾸준한 학회 활동과 연구논문도 발표했다.
백 소장은 올해 지역보건법 개정에 따라 ‘의사·치과의사·한의사·간호사’ 등으로 보건소장 자격조건이 확대되면서 이번 공개모집에 응모, 최종 합격했고, 지난 5월 27일 이후 공백상태였던 고성군보건소장직을 수행하게 됐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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