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청 사격팀 한지원, 최은정, 박하향기, 문영경 선수와 김현 감독(사진 왼쪽부터)이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단체전 우승 후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고성군청 사격실업팀(감독 김현)의 잇따른 우승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고성군청 사격팀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창원 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제105회 전국체육대회’에 문영경·박하향기·최은정·한지원 선수가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종목 단체전에 출전해 각각 629.7, 629.3, 627.4, 625.1점을 쏴, 총점 1886.4로 창단 24년 만에 전국체전 우승을 달성했다.
사격팀은 앞서 지난달 23일 열린 ‘2024 한국실업연맹회장배 전국사격대회’에 참가해 공기소총 여자 일반부 개인전에서 박하향기 선수가 본선에서는 총점 631.1점을, 결선에서는 252.1점으로 1위를 쟁취해 팀의 사기를 드높였다. 이어진 단체전에서는 박하향기·한지원·최은정·안예은 선수가 출전해 각각 631.1, 629.3, 628.8, 621.7점을 기록해 총점 1889.2점으로 1위와 함께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고성 사격팀은 올해에만 11개의 전국대회에 참가해 10개 대회에서 입상과 3회 우승을 기록했고, 한국 신기록을 비롯해 대회 신기록을 달성하는 등 창단 이래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고의 실업 사격팀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김현 고성군청 사격팀 감독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올해 준비한 대회가 모두 잘 마무리됐다”며, “선수들의 밤낮을 가리지 않은 노력으로 올해 특히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기에 선수들과 아낌없이 지원해 준 고성군과 고성군수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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