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초등학교장협의회(회장 김동수 양양초교교장)가 오는 31일 제30회 강원초등교장회 정기연수회를 양양에서 개최한다.
강원초등교장회는 이날 오후 1시부터 도내 초등학교장과 장학(연구)관을 대상으로 양양문화복지회관 대강당에서 연수회를 겸한 1박 2일간의 교례회를 갖는다.
이번 연수회는 31일 오후 1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식후 공연 ‘하모니의 미학’을 감상한 뒤 특강과 도 교육청 업무 전달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일차인 11월 1일에는 양양문화복지회관 공연장에서 ‘거대위기 시대, 대한민국 교육 대전환’을 주제로 김누리 중앙대 교수의 특강이 이어진다.
김동수 강원초등교장회 회장은 “우리 강원초등교육을 이끌고 계신 교장 선생님들과 함께 이번 연수회를 통해 소통과 협업을 강화해 내실 있는 교육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플랫폼 거점으로 도약하는 양양군에서 이번 연수회로 우리 강원교육이 더 발돋움하는 전환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양양초등학교 교장인 김동수 회장은 양양군 서면 수리가 고향으로 속초양양교육지원청 양양교육지원센터장, 속초 청봉초 교장을 역임했다. 올해로 37년째 교편을 잡고 있는 김동수 회장은 지난 1987년 양양 적은초교에서 교직을 시작한 이래 많은 시간을 작은 학교 살리기에 헌신하며 강원도작은학교연구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지속되는 지역의 인구감소 등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장기 교육 인프라를 갖추는 게 시급하다고 판단해 양양군이 전국 최초로 육아지원센터를 건립하도록 가교역할을 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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