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사진) 양양군새마을회장이 남몰래 작은 봉사활동을 통해 뉴-새마을운동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이 회장은 양양관내의 한 아파트 경비원이 치아가 없이 지낸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직접 찾아가 상태를 확인한 후, 치료부터 틀니까지 전액을 후원해 정상적인 생활이 가능하도록도 했다. 고령의 이 경비원은 가정형편이 넉넉지 않아 그동안 이가 없이 생활하다보니 잇몸이 많이 달은 상태여서 지난 3월부터 9월까지 지속적인 치료를 받은 후 전체 틀니를 해 넣은 뒤 지금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또 이 회장은 뉴-새마을운동의 일환으로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사업을 해오던 중 가장형편이 어려운 다문화가정에서 아이를 출산했다는 소식을 듣고 기저귀와 분유 등 유아용품을 남몰래 전달했다.
지난해 2월 취임한 이주호 양양군새마을회장은 지역화합과 발전을 위해서는 뉴-새마을운동이 생활 속에서부터 이뤄져야 한다는 생각으로 회원들과 함께 해변도서실 운영을 비롯해 다문화가정 지원사업, 지역축제 자원봉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양양기미만세운동 독립유공자인 고 이두형 열사의 손자인 이주호 회장은 추경순 사무국장을 비롯한 회원들과 함께 가을철 양양을 찾는 단풍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지역홍보에 매진하며 지역파수꾼 역할을 해내고 있다. 김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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