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증진을 도모하고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시켜 건전한 출산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산후 조리비 지원조례 제정을 추진 중이다.
이번 산후 조리비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군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한 신생아를 출생 신고한 산모로, 산모의 출산 횟수와 상관없이 출생아 1인당 최대 8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신청은 신생아 출생일을 기준으로 6개월 이내에 산후 조리비 지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지원금은 사용처에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한 후 산모에게 지급하게 된다.
지원이 인정되는 산후 조리비의 사용처는 △산모·신생아 건강 관리 서비스 본인 부담금 △산후조리원 이용 본인 부담금 △출산 관련 병·의원 및 한의원 이용 시 본인 부담금 △산후 회복에 필요한 의약품·한약·건강기능 식품 구매비 △운동수강료 등이다.
군은 앞서 지난 9월 입법예고를 거쳤고, 이달 중 군의회 본회를 통과하면 2025년 1월 1일부터 시행한다.
임천식 인턴기자 limcun3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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