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여행작가학교 속초캠퍼스 1기 수료생들은 각자의 여행기를 함께 담은 두 번째 책자 ‘속초를 쓰다’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속초여행작가들이 모여 두 번째 여행 책자 ‘속초를 쓰다’를 발간했다.
속초문화관광재단 속초문화예술교육의 일환인 ‘2023 여행작가 양성교육’을 수료한 교육생 20명은 지난 10일 영랑호리조트에서 출판기념회를 갖고 그동안 써온 글과 사진을 모아 이번에 여행책으로 출간했다.
‘속초를 쓰다’ 표지.
수료생들은 교육과정 이후에도 1년간 글쓰기와 사진수업, 실습과정을 자체적으로 진행했고, 여행작가로서 속초에 도움되는 활동을 해보고자 자발적으로 두 번째 글 모음집을 내게 됐다고 밝혔다.
수료생 중 한 명인 한국여행작가협회 속초 주재기자 박명숙 씨는 이번 책에 대해 “속초 풍경, 실향민과 갯배, 사람 냄새나는 살아가는 이야기, 사라져가는 후미진 골목길 등 속초의 다양한 색깔과 속초 이야기를 담으려고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회원 20명의 서로 다른 마음과 생각을 모으고 맞추는 협업이 쉽지 않았지만 강제성보다는 각자의 개성을 살리며 마음이 다치지 않고 즐겁게 하려고 노력했다”면서 “글에도 기승전결이 있듯 여러 과정을 끝내고 나온 결과물이라 더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사)한국여행작가협회 여행작가학교 속초캠퍼스 1기생이기도 한 이들은 이번 책자 발간에 앞서 수료 직후 여행기 등을 담은 ‘속초여행작가로 22번길’이라는 책자를 펴낸 바 있다.
정채환 기자 gukyo1012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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