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계록 ‘가을을 기다리는 기타’ 포스터.
가족 밴드 ‘원니스밴드’ 리더 엄계록이 오는 26일 오후 4시 고성군 토성면 봉포리 해풍공원에서 ‘가을을 기다리는 기타’ 공연을 연다.
고성문화재단의 전문예술 지원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에서 엄계록은 본인이 작사·작곡한 ‘떠나고 싶어’와 이글스의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를 기타 연주로 부른다. 또 ‘슬픈 안나를 위하여 눈물로 적은 시’와 산타나의 ‘삼바파티(Samba Pa Ti)’를 솔로 기타로 연주한다.
이번 공연에는 원니스밴드와 엄무형(어쿠스틱 기타), 박현식(가수)이 찬조 출연해 연주와 노래를 선사한다.
가족들로 구성된 ‘원니스밴드’.
속초연예협회 회장을 지낸 엄계록은 러시아 우수리스크 고려인 축제, 강원 국제 락 페스티벌, 지역축제 등 각종 국내외 행사와 방송에 출연해 공연을 펼쳤으며, 자작곡 ‘일탈’(2019), ‘떠나고 싶어’(2020), ‘추억속의 거리’(2021)를 발표했다. 특히, 가족과 함께 원니스밴드를 통해 활발하게 음악활동을 하고 있다.
엄계록은 “이번 가을, 단독 공연을 선보이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연에서 가을의 아름다움과 따뜻함을 기타 연주로 전해주고자 하니 많은 분들이 함께 가을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재환 기자 semin274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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