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중앙산부인과의원에서 열린 <평화로운 탄생> 재출간 북 콘서트 모습.
속초 중앙산부인과의원 김균하 원장의 저서 <평화로운 탄생> 재출간 북 콘서트가 지난 16일 병원 ‘균하스페이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평화로운 탄생>은 김 원장의 의료 철학이 담긴 그림책으로 지난 2019년 출간됐으며, 이번 재출간에 발맞춰 북 콘서트를 기획했다. 이 책에는 진료에 있어 인위적인 것을 지양하고 자연적인 것을 추구하는 김 원장의 의료 철학이 알기 쉬운 언어로 잘 담겨 주목받고 있다.
이날 북 콘서트는 이 책의 기획자이자 지속가능경영 컨설턴트인 유명훈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향기 작가’ 한서형 작가가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김 원장은 이날 북 콘서트에서 <평화로운 탄생>이 담고 있는 의미와 바람직한 출산문화를 위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또 초고령화 사회를 맞아 출산을 위한 의료체계가 부족해지는 현실을 지적하며 정부 차원의 합리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에 재출간한 <평화로운 탄생> 책자는 지구 환경을 위해 친환경 종이와 콩기름 잉크를 사용했고 표지를 코팅하지 않았으며, 제본은 접착제를 적게 사용하면서 그림을 잘 보여줄 수 있도록 사철 제본을 택했다.
김균하 원장
한편, 중앙산부인과는 현재 분만과 산후조리를 제외한 외래진료는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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