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영랑호 범바위에 올라 힐링하고 있다.
“설악산의 다양한 자연을 직접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았어요.”
설악초등학교 1학년생들과 병설유치원생들이 완연한 가을을 맞아 설악산과 자생식물원을 탐방하며 힐링을 통해 자연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겼다.
설악초교는 올 한해 유치원과 초등학생을 연계하는 이음교육의 일환으로 설악산을 비롯해 자생식물원, 영랑호를 거닐며 자연과의 동화를 몸소 느끼는 계기를 가졌다.
이들은 이번 연계교육에서 자연을 주제로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법은 물론 우리 고장의 지형과 식물들을 직접 관찰하면서 함께 게임을 진행하는 등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도 가져 만족도를 높였다.
이번 연계 교육을 기획한 주영선 교사는 “아이들에게 자연 속에서 배우는 기회를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자연을 사랑하고 아끼는 아이들의 마음이 가족들과 우애를 나누는 가족애로 승화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평가했다.
학부모들 역시 “이번 자연 탐방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을 가까이서 배우고 협동하는 모습을 보며 또 성장한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설악초등학교는 이번 연계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아이들이 다양한 자연 체험을 통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김주현 기자 joo6952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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